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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발생기의 전기적 애정소설
-초기의 애정소설은 남녀의 만남을 「명혼 모티브」를 매개로 하여 애정욕구를 「낭만적 인 전기 형식」으로 형상화하였다. 또한 주된 향유층은 ‘소외된 지식인’들로서, 이 시기의 전기적 애정소설에는 현실세계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사대부들의 세계관이 반영되어 있 다. 서술자는 이러한 비판적 지식인의 세계관에 입각하여 현실세계의 질곡을 형상화하고, 다시 비현실적 전기적 구성을 빌어 중세신분제적 질곡문제를 해소하는 전기적형식을 취한 다. 이때, 보통 ‘낭만적인 전기적 모티브’를 통해 질곡문제를 해소한다.
대표적인 소설로는 <이생규장전>, <만복사저포기>, <하생기우록>가 있으며, 이 중 <이생 규장전>을 예로 들어볼 때, 주인공인 ‘최랑’과 ‘이생’사이의 ‘현실적 질곡’은 ‘문벌의 차이’와 ‘전쟁으로 인한 죽음’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중 ‘문벌의 차이’는 곧 중세체제내의 ‘사대부 층의 갈등’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죽은 사람이 환생하여 살아있는 사람과 애정관계를 맺는다.”라는 ‘낭만적인 전기적 구성’을 취하여 갈등을 해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외에…
참고문헌
박일용, 『조선시대의 애정소설』,집문당, 2000
소재영, 『조선조 문학의 탐구』, 아세아문화사, 1997
林甲良, 「朝鮮後記 愛情小說硏究」啓明大學校, 1992
이상설, 『古小說의 淵源과 의미구조』,양문각
최운식, 『한국고소설의 연구』,계명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