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전태일에 대한 나의 짧은 생각
전태일, 그는 너무나 착한 사람이었습니다. 조금만 불쌍한 사람을 보아도 그냥 지나칠 수 없을 정도로 감정이 여린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이 그러한 환경들을 속속들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약하고 힘없는 사람들에 대한 애달픔으로 심한 가슴앓이를 할 정도였습니다. 전태일, 그는 한없이 성실하고 진지한 사람이었습니다.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어린나이에 여섯 식구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고, 구두닦이를 비롯해 신문팔이, 삼발이장사, 껌팔이, 우산장사, 뒤밀이 등등 평화시장의 재단사가 되기까지 숱한 밑바닥 일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스물 두 해의 짧은 생을 사는 동안, 어쩌면 단 하루도 쉬어보지 못하는 날들이었습니다. 그렇게 성실히 일했건만 일당은 14시간 노동에 커피 한 잔 값밖에 안 되는 50원! 평화시장의 다락방에서 피를 토해내며 쓰러지는 어린 여공들을 바라보며, 잘못된 사회현실에 대해 강한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인간은 인간으로서 인간답게 살 수 있어야 한다는 믿음에 도달하게 됩니다. 전태일, 그는 온 몸으로 사랑을 실천한 사람입니다.
`이 결단을 두고 얼마나 오랜 시간을 망설이고 괴로워했던가? 지금 이 시각 완전에 가까운 결단을 내렸다. 나는 돌아가야 한다. 꼭 돌아가야 한다. 불쌍한 내 형제의 곁으로, 내 마음의 고향으로, 내 이상의 전부인 평화시장의 어린 동심곁으로… 나를 버리고, 나를 죽이고 가마. 너희들의 곁을 떠나지 않기 위하여 나약한 나를 다 바치마….` 그리고, 그는 마침내 자신을 다 바쳐 어둠을 환하게 밝히는 불꽃이 되었습니다.
2. 우리나라의 노동계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한 인물 전.태.일.
전태일이 죽지 않고 살아서 죽을 용기로 현실을 바꾸려 했다면 바뀌었을까? 전태일은 자기 혼자만의의 인생을 바꾸려 한 게 아니었다. 사회를 바꾸려 한 것이다. 전태일도 살아생전 죽을 용기로 세상에 도전했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무지와 깨이지 않은 의식을 깨우자면 혼자의 힘으로 역부족 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