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자연이라는 것은 인간에게 있어서 완벽한 존재이다. 단지 원시시대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은 자연과 함께 해 왔기 때문에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존재가 자연이기도 하다. 자연에는 사계절이 있고, 하루 24시간 내에도 끊임없이 변화를 한다. 해가 뜰 때의 경이로운 광경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기도 하고, 아름다운 붉은 빛의 해와 새벽의 안개 또한 많은 미적 감흥을 준다. 일출 뿐 아닌 일몰의 장관 또한 그렇다. 그래서 그림이나 사진을 통해서 그 모습을 간직하려 한다. 모네의 「해돋이」란 미술 작품을 보더라도 자연이 미술에서의 주제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예술 창작품들이 자연미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이들은 단지 자연의 아름다움이라는 것으로부터 감흥을 얻어 이루어진 창작 활동이기 때문에 자연 미적인 가치보다는 예술 미적인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하고, 소유하고 싶은 인간의 욕망에 의해서 모사 된 자연은 자연 그 자체적인 미로서의 가치 성을 상실하고, 예술미로서의 人氣가 주어진 하나의 물질로서의 가치만이 남아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인간은 물질 자체에도 의미를 부여하므로 아예 필요 없고 쓸모 없는 소모적인 일회용 휴지하고는 다른 맥락에서 이해를 해야 한다. 그 물질 자체에는 자연이 -자연의 모사, 자연 그 자체로서의 가치를 상실한 것-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플라톤의 「모방론으로서의 예술론」에 의하면 예술의 원리는 모방을 기초로 하여 이루어진다고 한다. 모방의 개념은 자연에 관한 인식의 원리와 인식의 결과로 생산된 의식적이며 물질적 형상들의 가치를 규정하는 개념이며, 이 개념의 중심으로는 “자연”이다.
이렇듯 자연이라는 것은 아름답고, 절대적이며 이상적인 대상으로서 인간에게 인식이 되어져 왔다. 이런 자연이 인간의 창작 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것도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