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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오프라 윈프리의 사례
"그래, 난 사생아에 미혼모였다"
자신의 어두운 과거 앞에 당당한 오프라 윈프리의 성공담<신화가 된 여자…> 교황이나 대통령 같은 직함의 후광을 지운다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이름, 가장 비싼 개인 브랜드는 누구일까? 미국의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54)가 아마도 가장 강력한 후보가 될 것이다. 오프라는 여성전문 케이블 텔레비전 <옥시전>, 여성 잡지 , 영화제작 프로덕션 등을 운영하는 미디어 그룹 하포의 대표지만 오프라라는 이름값에 비하면 그가 가진 직함은 소소한 악세서리에 지나지 않는다. 오프라 윈프리는 그 이름만으로 전 세계 1억명 이상의 시청자들을 날마다 브라운관 앞에 모이게 하며 그들의 마음을 들었다놓는다.
오프라ꡑ는 이제 인칭대명사가 아니라 일반명사가 됐다. 1993년 미국의 <제트>라는 잡지는 ꡒ고백을 이끌어내기 위해 친근한 어조로 끈질기게 질문을 해대는 것ꡓ이라고 ꡐ오프라ꡑ라는 단어의 뜻을 풀어놓았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ꡒ보이지 않도록 내면 깊숙이 감춰둔 속마음을 만인 앞에서 큰 소리로 드러내 보이게 하는 방식ꡓ이 ꡐ오프라화ꡑ(化)라는 단어로 대중화됐다고 설명했다.
[마약 복용 사실도 고백]
`흑인이었다. 사생아였다. 가난했다. 뚱뚱했다. 미혼모였다.ꡑ ꡒ그래서? 그게 뭐 어쨌다고?ꡓ 최근 출간된 <신화가 된 여자 오프라 윈프리>(청년정신 펴냄)의 표지에 적혀 있는 문장은 인생의 순탄한 출발을 제약하는 모든 조건이 완비된 한 여성이 어떻게 정상의 자리에 서게 됐는가를 축약해서 보여준다. 이미 세상에 공개됐다시피 오프라는…
`흑인이었다. 사생아였다. 가난했다. 뚱뚱했다. 미혼모였다.ꡑ ꡒ그래서? 그게 뭐 어쨌다고?ꡓ 최근 출간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