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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김인겸(金仁謙, 1707-1772) 57세 때인 영조 39년(1763)에 조엄(趙嚴)을 정사(正使)로 한 일본 통신사의 삼방서기(三房書記)로 수행
갈래 : 가사.
연대 : 영조 40년(1764)
형식 : 3.4(4.4)조. 4음보의 연속체
성격 : 기행가사. 장편가사(가사 중 최장편임)
구성 : 추보식 구성
표현 : 대구법. 직유법. 과장법. 설의법
주제 : 일본 여행에서 얻은 일본의 풍속, 제도, 인정, 인습 등의 견문
출전 : <가람 문고본(文庫本)>
고국(故國)을 도라보니 야(夜色)이 창망(滄茫)야 : 고국을 돌아보니 밤 경치가 아득하여 아무것도 아니 보이고. 이 부분은 필자의 여정을 어느 정도 진행되었음, 즉 시간의 경과가 나타나 있다. 또한 이런 표현을 통하여 조국의 운명과 현실이 그리 밝지 못하고 암울함을 암시하는 표현이다.
하의 올라다가 디함(地陷)의 나려지니 : 파도에 배가 휩쓸려 파도 높이만큼 올라갔다가 도로 뚝 떨어지고 하니. 파도가 매우 심함을 과장법을 통해 표현하였다.
상하 좌우 방 널은 닙닙히 우구나. : 선실(船室) 사방에 있는 널빤지들은 배가 파도에 휩쓸림에 따라 낱낱이 소리를 내는구나.
슬프다 우리 길이 어로 가쟉고. : 망망대해 한가운데에서 풍랑을 만난 정경
봉만(峰巒)이 삭닙(削立)야 경치가 긔졀(奇絶)다. : 산꼭대기의 봉우리들이 뾰족뾰족이 솟아 깎아지른 듯이 서 있어 경치가 빼어남. 포구에서 바라본 산의 경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