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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개의 문서는 BBC의 법적인 근거가 되는 것으로 그 후, 면허를 연장하거나 그 밖의 필요에 따라 갱신되어 왔다. BBC에 대한 특허장과 면허·협정서는 지금까지 13번 갱신되었는데, 1981년의 특허장에 의해 현 BBC는 1996년 말까지 방송할 수 있도록 명문화 되어있다. BBC가 공익을 앞세우는 방송조직으로 다시 태어나는데 리스 경의 신념과 전도사적인 열정을 했음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당시 사회환경의 영향 또한 무시할 수는 없다. 우선, BBC가 상업방송에서 공영방송으로 변신한 1920년대 영국에서는 이미 상수도, 삼림, 전기사업이 공사의 형태로 자리잡고 있었다. 이른바 이들 공공 서비스 사업은 1차 대전을 겪으면서 발판을 굳혀 이들 사업기관들이 1차 대전 동안 보건, 보험, 석탄, 식량등을 중앙 집중적으로 관리 분배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업무에 숙달된 관리들은 전쟁 후에도 정부가 주도하는 자원 분배정책에 앞장서게 되었던 것이다. BBC는 바로 이러한 시기에 탄생했다. 따라서 BBC가 독점사업으로 자리잡는 데는 이러한 새로운 공공사업 기구에 대해 호감을 가진 유력 인사와 여론의 도움이 컸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사회 경제적인 분위기 속에서 BBC가 이윤 추구와 정치적 당파성을 지양하고 공익의 신탁자로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던 신문과 영화가 처해있던 상황과도 간계가 있다. 영화 산업은 초창기부터 상업주의를 표방하면서 급속히 발전하였는데, 1920년대 이미 서유럽과 북미대륙에 광대한 시장을 형성해 놓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