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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는 주지하듯이 중일전쟁, 태평양전쟁으로 일본의 대륙침략, 동남아시아침략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던 ‘戰時’였다. 이 시기에도 조선유학생들은 꾸준히 늘어 1936년에 7천8백여명에 불과하던 유학생수는 1942년에 이르러 2만9천여명에 달하였다. 불과 5년 사이에 4배 가까이 불어난 것이다. 1939년 조선교육회 장학부의 통계는 이보다 작은 수치로 나온다. 1938년 현재 유학생 총수는 9,086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내무성 통계에 비해 약 3천여명 작은 것인데, 이는 재일 노동자 자녀들의 소학교 재학생을 넣느냐의 여부에 따라 차이가 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런데 주목할 것은 1938년 유학생 9,086명 가운데 대학 및 전문학교 정도에 재학중인학생이 3,747명이었고, 중학교(1,682명), 고등여학교(102명), 실업학교(1,324명), 각종 학교(1,495명) 등 중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이 4,603명이라는 큰 숫자를 보인 것이다. 이는 전체 유학생 9,086명 가운데 50.7%를 차지한다. 또 이는 앞서 본 1934년의 19.8%에 비해서도 크게 늘어난 것이다. 1939년 10월말에는 유학생이 11,007명으로 늘고, 이 가운데 중등학교 재학생은 역시 5할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