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꾸란은 성서와 비슷하게 최초의 여자는 남자의 몸 일부로 빚어졌다고(4:1)하며 남자를 여자의 옷으로, 여자는 남자의 옷으로 표현하면서 옷이 사람의 몸을 보호하고 감싸주는 것처럼 남자는 노동으로 여자와 가족을 보호하고, 여자는 순결로서 남자와 가정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2최영길, ⌈이슬람의 이해⌋(서울: 신지평, 1999), .190-191. 신약성서 엡5:22-23에서도 바울은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에 비유한 내용이 나타나 있다.
꾸란에서 신이 여자를 둔 목적은 자손을 번성시키는 것이며 여자를 땅으로 표현하고 남자가 씨를 뿌려 가꾸어야 할 경작지로 비유하고 있다. 즉 신이 여자보다 남자에게 강한 체력을 준 것은 열심히 일하여 여자를 기름진 땅으로 만들어 보호하라는 뜻이다. 여기에서 신이 여자를 둔 목적이 자손을 번성시키는 것이라는 언급은 구약성서에서 나타나는 여성의 역할과 비슷하다. 히브리 문화에서는 가문계승이 절대적이었으며, 여자는 남자의 가계를 이어주는 도구가 되었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창16:1-16)와 야곱의 아내 라헬과 레아는 아이를 낳을 수 없게 되자(창29-30장), 자신들의 몸종을 통해서 아이를 낳게 하였다. 또한 룻기에서는 보아스가 룻의 전 남편의 이름을 이어 그 유산을 차지할 아들을 낳아주겠다는 약속을 할 정도로 이름을 이어가는 일이 중요했다.3안상님, ⌈여성신학이야기⌋(서울: 대한기독교서회, 1992), 85. 이렇듯 자손에 번성을 위한 여성의 역할이 구약성서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 있다.
성서에서는 바울은 ‘여성의 머리를 남자’라고 표현하였는데 꾸란에서도 여성의 위치를 남성보다 낮은 것으로 가르친다. 그러나 사회구조와 질서를 위한 여성의 위치를 강하게 의식하면서 그 위치는 반드시 가족 내의 …
성서에서는 바울은 ‘여성의 머리를 남자’라고 표현하였는데 꾸란에서도 여성의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