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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서
식민지라는 조건 속에서 추진된 공업화와 공장의 증대, 노동자 수의 증대와 같은 수치는 한편으로 우리나라의 근대의 출발이며 동시에 근대화의 정도를 가늠하는 기준으로 평가되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식민지 권력에 의한 가혹한 착취의 증대를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였다. 열악한 저임금, 장시간의 노동, 비인간적인 노동 조건과 노동 통제로 요약되는 노동자의 상태는 비참한 식민지로서의 특수성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인 것이다. 지금부터 식민지체제하에 공장이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우리조선인 노동자들은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왔나 살펴보고자 한다.
1. 식민지하 공장의 형성과 노동자관
1) 일제하 공장 설립실태
일제 식민지하 공업화의 과정에서 공업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된 시기는 1930년대이다. 1910년에서 1920년대 중반까지의 일제의 식민지 산업정책은 농업으로 일관하였다. 1929년 세계 대공황과 일본에서의 농업 공황으로 산미 증식 계획이 포기되었으며, 이후 조선에서는 농공병진 정책이 추진되었다. 1930년대에 들어서면서 일본 독점자본과 군수공업이 크게 진출하게 되는데, 전쟁의 강행과 관련하여 섬유제품의 현지조달을 …
참고문헌
세계화 시대를 위한 한국경제의 발전, 김성수, ㈜학문사, 1997
우리역사 이야기 2 - 조선후기에서 식민지시기까지, 조성오, 돌베개, 2001
창작과비평 79호 - 1993년 봄, 창작과 비평 편집부, 창비, 1993
현대 고용관계론 - 수정증보판, 신수식, 김동원, 이규용, 박영사 ,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