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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천명으로서 부여된 선한 품성이 있는가 하면 물욕 또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백성을 다스리는 자는 천리에 부합되는 윤리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수기치인의 과정을 통해 사람의 본성 안에 있는 덕을 실현하여야 하는데 이를 덕치라 한다.
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본성 안에 있는 인의예지라는 네 가지 덕목으로서의 도덕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말한다. 통치자는 이러한 네 가지의 도덕적 가치를 스스로 체득하기 위해 유교의 경전인 사서오경을 연구하고, 중국의 고체를 공부하며 성현의 정신을 체득한다.
위의 네 가지 덕목 중에서도 인은 유교사상의 핵심 개념으로서 모든 덕목의 최고 원리이며 그 밖의 덕목은 인에 종속되는 개념들이다. 의는 정치에 관련된 인간의 행위 규범이며, 예는 본래적인 덕을 외향적으로 표현하는 행위의 형식을 의미하고, 지는 지식과 지혜를 의미한다.
인을 행한다 함은 곧 자기가 싫어하는 일을 남에게 시키지 않는 것, 즉 자신의 마음을 미루어 남을 이해하는 것으로서 이를 충서라 한다. 이 충서가 유교철학의 중심 사상인 인을 실현하는 방법이다. 충서에서 충이란 자기 자신의 내적 완성이며, 서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인에 이르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