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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의 관비 유학생의 파견은 2월 2일 고종의 교육에 관한 조칙으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 조칙에서 고종은 학교의 설립과 인재의 양성을 지시하였다. 고종의 조칙이 내려지자 학부대신 박정양은 8도에 총준자제를 모집한다는 방문을 내걸고 유학생 선발에 나섰다. 당시 박영효 등 신 내각의 핵심인물들은 이번 관비 유학생을 유수한 양반가문의 자제들 가운데에서 선발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당시 평안도 숙천의 향반가 출신인 김형섭은 서울에 올라와 박영효와 김윤식을 먼저 만나 인사를 드렸다고 한다. 또 어담은 그의 일족인 탁지부 대신 어윤중의 추천을 얻어 응모하였다고 한다. 이를 통해서 보면 유학생 선발의 대부분은 아마도 개화파 대신들이 직접 자기 주변의 인물들을 추천하는 형식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