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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시 ‘마이카’를 타고 향하는 곳이 있다. 항상 이맘때가 되면 마음이 들뜬다. 예전부터 내가 좋아하던 댄스를 배우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대학생 때부터 째즈댄스 학원을 다녔고, 결혼하고도 자이브, 살사댄스 등 다양한 종류의 댄스를 취미생활로 배우고 있다. 아직 내 나이 41. ‘아줌마’로 불리기 보단 ‘댄싱퀸’으로 불리고 싶다! 한 시간 땀 흘리고 나면 기분이 여간 좋을 수 없다. 개인 샤워장이 마련되어 있어 시원한 물로 싹 씻고 나면 개운하다. 이런게 행복일까... 이제 6시가 넘었다. 하지만 노오란 해는 아직 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여름이 좋다. 밝은 햇살을 오래 볼 수 있으니까...
집에 들어가니 어여쁜 내 딸과 사랑스런 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와 있었다. 초등학생이나 고등학생이나 4시면 수업이 모두 끝난다. 예전에나 있었던 방과후 야간자습은 사라진지 오래다. 작은 아이는 텔레비전을 보고 있고, 큰 아이는 숙제를 하고 있었는지 각각 방에서 나오더니 나를 반긴다. 예쁜 내 새끼들...
때가 때이니 만큼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야단이다. 마침 남편에게서 전화가 온다. 화면에 둥그런 남편 얼굴이 비친다. 보니까 지금 밖이다.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