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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지구상에 존재하는 곤충의 종수는 동물군의 종수가 약 130만여 종의 70%에 해당하는 91만여 가지이다. 곤충이 지구상에 처음 등장(출현)한 것은 적어도 3억5천만년 전의 일이다. 이 작은 생명체가 현재에 이르기까지 가장 다양한 종을 보유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곤충의 종 다양성이 유지될 수 있는 이유를 곤충의 구조에서 찾아보자. 곤충은 몸 전체는 3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 세 가지는 머리 · 가슴 · 배로 그 구체적 형태학적 특징(Morphological traits)은 아래와 같이 정리될 수 있다.
우선 머리의 형태학적 구조을 정리하자면 정수리를 시작으로 밑으로 겹눈1쌍이 있고, 겹눈 이외에 1~3개의 또 다른 눈, 즉 단안(홑눈)을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1쌍의 더듬이는 냄새와 촉각을 느끼는 역할을 가지며, 입 틀은 씹는 형과 빠는 형으로 구분되어져서 그 구조가 다르게 나타난다. 다음으로 가슴의 형태학적 구조는, 다시 세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앞가슴(phothorax), 가운데 가슴(mesothorax), 뒷가슴(metathorax)으로 나누어진 곤충의 가슴에는 각각 다리가 1쌍씩 달려 있다. 곤충이 날 수 있게 하는 날개2쌍은 가운데 가슴과 뒷가슴에 각각 1쌍씩 달려있다. 하지만 파리목과 같이 뒷날개가 퇴화되어 평균곤으로 변형되어진 것도 있다. 마지막으로 배의 형태학적 구조를 보자면 일반적인 곤충의 경우 10~11마디로 이루어지는데, 이 부분은 호흡을 담당하는 곳으로서 다른 부분과는 다르게 신축성이 있다. 이 부분에는 외부생식기관과 쌍 꼬리가 존재한다. 각 마디마다는 1쌍씩의 공기구멍(기문:spiracles)이 있다.
곤충은 이와 같은 기본적인 구조를 가지고서 많은 변화를 거친다. 가슴부분에서의 파리목 설명과 같이 뒷날개가 퇴화되어 평균곤으로 변형을 가지고 온 것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