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 책은 홍세화씨의 두 번째 책이다. 첫 번째 책은 ‘파리의 택시 운전사’ 라는 제목의 책으로 프랑스에 살고 있는 한국인이라는 점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한국과 프랑스의 비교를 통해 한국문화를 비평하는 그리 무겁지 않으면서 중요한 무게감이 실려 있는 에세이 모음이다. 글의 내용이 어렵진 않지만 이 책의 내용을 어떻게 이해하고 현실화 시킬 수 있는지가 어렵다.
홍세화씨가 왜 프랑스에서 거주하게 되었는지는 ‘파리의 택시 운전사’에서 알 수 있듯이 유신체제에서의 `민주 수호선언문`사건, `민주투위`, `남민전` 조직등에서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 운동을 하다가 79년 회사의 근무차 유럽에 가는 길에 귀국 금지를 당해 그곳에 정착하여 살게 되었다. 이 책은 한국의 문제점등을 홍세화씨가 프랑스에서 느꼈던, 그리고 배웠던, 혹은 동화되었던 그들 프랑스인의 시선으로 하나하나 짚어가게 된다. 하지만 문제점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길러야하는 시점에서 우리에게는 그것을 가르쳐주는 좋은 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한 홍세화씨가 귀국금지를 당하고 한국에서 겪었던 사건들을 바탕으로 보았을 때 문화나 민주, 자유 등에 대한 관념이 있는 이이기에 이러한 문화비평이 더 가능하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