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모토코는 자기의 의체(물질적존재) 속에 있는 자기의 존재에 의심을 갖고 있다. 영화에서 모토코는 `타인과 자기를 구분하기 위한 얼굴, 그리고 의식하지 않는 목소리, 일어날 때에 보는 손 등의 모든 것이 자기의 일부분이고, `나`라는 의식 그 자체를 낳고 그래서 동시에 나를 어떤 한계에 제약한다`라고 말한다. 모토코는 우리의 시각적인 정보가 너무나 불확실하기 때문에 자신의 순수한 정신을 제대로 보지 못 하게 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자기 정신을 보려고 해도 보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 베르크선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의 세계는 어떤 것이도라도 공간에 놓은 다음 공간화시킨 곳을 재고 분석하려고 한다. 분석이나 잰다는 행동의 결과는 항상 숫자나 양으로 나오고 시각적 정보 밖에 없다. 그러나 마음(정신)은 그런 공간에 놓을 수 없는 것이라서 숫자에 익숙한 우리에게는 볼 수도 없고 해석도 못하는 것이다」 이처럼 공간에 놓을 수 없는 것을 그는 시간의 순수지속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순수지속은 직감으로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순수지속은 기억과 깊은 관계가 있다. 왜냐하면 기억은 물질적존재가 아니고, 뇌라는 신체 일부의 활동도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