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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선(安國善, 天江, 1897-1926)의 『금수회의록』은 우화형식으로 된 시사토론체 소설의 대표작이다. 안국선의 본관은 죽산이며, 『금수회의록』이외에 최초의 단편소설집이라 평가되는 『공진회』(1905), 번안물인 『비율빈전사』와 같은 작품이 있다. 그는 구한말 계몽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정치, 경제, 법률, 역사 등 각 방면에 걸친 논설과 저작을 남겼다. 하지만 일제 강점 이후 총독부 군수를 역임하는 등의 행적 때문에 친일적 인사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
『금수회의록』은 표면적으로 동물들이 인류의 부패와 타락을 논박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으나 실은 애국계몽기를 전후한 시기 사회의 비판, 풍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임화는 이 작품에 대해 “노골적으로 정치적 목적을 고취하지 않고 유머와 풍자로 시세를 폭로하고 새로운 정신을 취입하여 흥미와 실익과 다분의 예술미를 겸비한 작품”이라 높이 평가했다.
이광수의 [무정]은 1917년 1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일신보>에 연재된 이광수의 첫 장편 소설이다. 이 작품은 작가의 대표작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장편 소설이다. [무정]은 민족주의적 이상과 계몽주의적 정열이 가장 노골적으로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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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한점돌 『한국 근대 소설의 정신사적 이해』 국학자료원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