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프롤로그: 가장 훌륭한 의사는 당신 자신이다
`원주민 부락의 주술사가 사람들의 질병을 고칠 수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
명하시겠습니까?` 내가 알베르트 슈바이처 박사에게 이렇게 물었을 때, `여보
게, 자네는 지금 나에게 히포크라테스 시대 이래로 의사들이 철저히 숨겨 온 비
밀을 폭로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걸세.`라고 말하면 밝게 미소지었다. `어쨌거
나, 말해 주겠네. 주술사들이 치료에 성공하고 있는 것은 우리 의사들이 병을
치료하는 것과 똑같은 까닭이네. 아픈 사람들은 누구나 마음 속에 의사를 한 명
씩 가지고 있다네. 그들이 우리에게 오는 것은 이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지. 우
리가 해줄 수 있는 건 기껏해야 환자들의 내면에 있는 의사가 그 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는 것뿐이지.`
-노먼 카슨스의 `회복을 향한 의지(The Will to Be Cured)`에서-
누군가가 당신에게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하면, 당신은 무엇이
라고 말하겠는가? `말도 안 되는 소리 마시오. 사람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건
의사나 특별한 능력이 있는 몇 사람들뿐이오.`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건 당신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자기 자신을 포함해서 다른 사람을 고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의사나 과학적 치료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또 몇몇 사람들이 남다른 치유 능력을 부여받았다는 증거를 부정하는 것도 아니
다. 다만, 오늘날 학계에서 환자를 회복의 가장 기본적인 도구로 인식하는 견해
가 있음을 말하고자 함이다.
이런 생각은 육체적인 건강을 정신적, 감정적, 영적인 행복과 분리시킬 수 없
다는 원칙에 입각하고 있다. 어떤 육체적인 이상이 보이면 마음 속에 있는 이에
상응하는 심리적인 문제를 찾아서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질병이란, 우리의
마음이 신체조직으로 보내는 전언이다. 따라서 병이 낫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신
조직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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