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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날 귀향 후에는 단 한편의 작품도 발표하지 못했으므로 강경애의 문학은 곧 간도문학이었던 셈이다. 이 시기에 강경에는 또 약간의 시와 수필도 발표했다.
2. 시대적 상황과 강경애의 현실관
1930년에서 1945년 해방되기까지의 한국 문단은 여러 가지 색채와 음성이 뒤섞인 양상을 보인다. 그러므로 이 시기는 문학적 주조를 명확히 규정할 수 없다. 일제는 만주사변(1931), 지나사변(1937)을 도발하면서 우리의 문화 전반에 걸친 탄압을 강화하였다. 그래서 작가들은 다양한 색채의 소재들을 양산하여 이에 대응하였는데, 강경애는 자신의 불우한 생활을 반영하듯 밝은 면보다는 어두운 면을, 상류 사회보다는 서민의 생활을 리얼한 수법으로 강렬하게 묘사하였다.
간도에서 발표된 강경애 소설들에는 성장기의 상처로부터 일제강점기의 중국동북지방으로 이주한 조선인들의 어려운 삶과 현실을 변혁시키기 위한 그들의 노력들이 그려져 있다.
가혹했던 일제 식민지 시대의 상황에서 궁핍한 삶에 대한 관심은 거의 숙명적인 것이었다. 삶의 정당한 윤리질서가 마련되지 못한 현실 속에서 작가가 취해야 할 제일의 사명, 그것은 말할 필요도 없이 그 시대의 모순된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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