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우선은 제목이 맘에 들어서였다.
“새벽기도” 군대에서 제대한 이후로, 단 한번도 가져보지 못했던 오래된 기억 속에 추억이었다. 마지막 새벽기도를 해본 적이 언제던가? 곰곰이 기억을 더듬어보니 군대에서 갓 상병을 달고나서 얼마지나지 않아서 였다. 우리 부대는 간편 예비군대대라서 원래는 부대내에 교회가 없어야 했지만, 전 대대장이 목사지망생이어서 부대내에 교회를 세웠다. 불교나 천주교는 주말에 밖으로 종교활동을 나갔지만 기독교는 대대장의 인도아래 부대내에서 종교활동을 했었다. 그리하여 부대내 기독교 군종병이라고 정식으로 임명된 것은 없었지만, 부대내 기독교 신자들 중에서 원래의 보직과 겸임하여 종교 활동때만 군종병 역할을 따로하고는 했었다. 그리고 내가 상병을 달던 첫달에 그 역할을 내가 맡게되었다.
입대하고 훈련소에 첫날에 훈련소 조교들에 의해 SDA와 여호와증인 교인들이 불려나간 적이 있다. 여호와증인들은 집총거부로 한쪽 켠에 모여 영창행을 기다리고 있고, 나를 포함해 단 2명이던 SDA에게 조교들은 “너희는 훈련을 받을거냐?”라고 물어왔다. 우리는 토요일에 직접적인 훈련을 제외하고는 모든 훈련을 받겠다고 말했으나, 조교들은 “그럼 너희도 영창행이다” 라고 협박을 해왔다. 그날 저녁 식사시간 전까지 소대 배치도 받지 못하고, 충렬관 한켠에 여호와증인들과 같이 있던 우리를 어느 대위가 부르더니 우리에게 한가지 다짐을 받고, 각 훈련소대의 서기담당으로 배치를 해주었다. 토요일은 각 소대별 훈련일지 및…
입대하고 훈련소에 첫날에 훈련소 조교들에 의해 SDA와 여호와증인 교인들이 불려나간 적이 있다. 여호와증인들은 집총거부로 한쪽 켠에 모여 영창행을 기다리고 있고, 나를 포함해 단 2명이던 SDA에게 조교들은 “너희는 훈련을 받을거냐?”라고 물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