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성주는 가옥을 신축했거나 이사를 했을 때에는 반드시 새로 맨다. 이렇게 가옥과 밀접하게 관련하고 있어 가옥신(家屋神)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성주가 살아있는 대주(大主)를 상징하기도 한다. 그래서 성주 제의(祭儀) 때에는 ‘성주는 대주를 믿고 대주는 성주를 믿는다.’는 말부터 주언(呪言)을 한다. 여기 대주는 집안의 호주(戶主)를 뜻한다. 호주가 세상을 떠나면 기존의 성주 신체를 태워서 없애고 새 호주를 맞아 성주도 새로 맨다. 새 성주는 새로 호주가 된 사람이 이어받는다. 새로운 호주가 가정의 질서체계에 적응하듯 새 성주 역시 그러한 질서체계를 이어받는 것이다. 성주에 대한 의례는 다른 가신과는 달리 대주가 참석하여 직접 행하기도 한다.
2) 삼신(三神)
삼신은 아이를 갖게 하고, 출산을 도와주며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살펴주는 가신이다. 아이를 갖게 하는 일부터 그 후의 일까지 돌보아주므로 아이를 갖지 못하면 삼신에게 빈다. 삼신의 점지를 받아 아이를 갖게 되면 역시 그 힘으로 태어나는데 아이는 7살 때까지 삼신의 보호를 받는다. 그 후부터의 수명은 칠성신이 관장한다.
삼신의 자리는 안방의 아랫목인데 신체는 …
참고문헌
장용득, 명당론, 에밀레 미술관, 1973
장주근, 한국민속대관
김태곤, 한국무속연구, 집문당, 1982
김태곤, 한국의 무속신화, 집문당. 1985
그 외 외대 사학과 이은순 교수님의 수업자료 및 인터넷 자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