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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관하여 고루 살피지는 못했지만, 항상 내재되어 있는 가능성- 죽음에 대해 깊은 생각은 할 수 있었다. 또 죽음의 구석구석을 다루지 못한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오늘 우리의 죽음은 단지 얘깃거리가 아니다. 크고 작은 죽음이 세상에 너부러져 있다. 뇌사며 안락사 등 죽음에 관한 사회적 논의는 아직도 매듭짓지 못하고 있다. 죽음의 손상으로 삶의 훼손이 얘기되는 그런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삶이 끊임없이 위협받듯이, 죽음이 끊임없이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경고를 받아들여 삶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꾼다면, 죽음 속에서 우리는 삶의 희망을 배울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죽음은 성장의 마지막 단계라고 말할 수 있다. 죽어 가는 임종 환자가 보이는 여섯 가지 반응 가운데 바람직한 반응은 바로 다섯 번째 수용과 여섯 번째 희망이다. 첫 번째 반응인 부인에서부터 네 번째 반응인 우울에 이루기까지 죽음을 받아들임은 소극적이고 수동적이다.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수용보다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반응을 보일 때, 인간으로서의 성장을 계속할 수 있지 않을까. 티베트의 바르도 가르침에 따르면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죽음은, 패배,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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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인간학 교육원 편저.『대학생을 위한 교양 교재- 인간학』1997
B. 몬딘 지음 /허재윤 옮김.『인간: 철학적 인간학 입문』서광사 199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