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2. 정치문화와 정치사회화
1) 정치문화와 정치사회와의 관계
일반적으로, 정치문화는 단원적(單元的)인 구성주의적 문화라기 보다는 이질성(異質性)이 높은 복합문화이며 각각 다른 성향을 소지하고 있는 하위정치문화들로 구성되어 있는 동태적(動態的)이고 유동적(流動的)인 문화이다.
이렇듯 한 사회를 형성하고 있는 구성원들의 정치문화는 정치사회화를 통하여 전수되고 변화된다. 즉, 정치문화라는 것은 정치사회화의 소산물(所産物)이라고 볼 수 있다. 알몬드(G. Almond)는 정치사회화(政治社會化)란 “정치문화에의 인인과정(引人過程)`이라고 하였다(Alomnd, 1960: 27). 랭튼(K. Langton)은 `정치사회화는 사회의 다양한 매개체를 수단으로 하여 정치에 연관되어 있는 성향과 태도 및 행동적 유형을 개인이 학습하는 과정이다. 그러한 매개체로는 가족·동료·학교·특수단체·통신매체 등을 들 수 있다.” 고 하였다(K. Langton, 1969: p.5).
이렇게 볼 때 정치사회화의 정치문화는 어느 것이 원인이고, 어느 것이 결과인지, 다시 말해서 이 둘 사이의 선후관계(先後關係)를 판단하기는 대단히 어렵다. 정치사회화가 정치문화의 형성과 전수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지만, 한편으로 정치사회와의 내용과 기술(記述)에는 이미 그 시대와 특정사회의 정치문화적 정향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한 인간이 성장하면서 구성주의적인 정향이나 행동성향을 습득했다면, 그 근거가 되는 주요 원인은 권위주의적인 정치문화가 지배적인 환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가정 내에서의 부모, 학교에서의 교사, 직장의 상사나 선배 혹은 동료들이 권위주의적인 행위와 태도를 지닌 환경에서 성장해 온 인간은 권위주의적인 사고와 행동양식을 의식적…
한 인간이 성장하면서 구성주의적인 정향이나 행동성향을 습득했다면, 그 근거가 되는 주요 원인은 권위주의적인 정치문화가 지배적인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