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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창조론자들 중 10명이면 8~9명이 창조론을 설득시키려들지 않는다. 특이하게도 진화론만 부정하려든다. 소위 창조론자들의 연구란 기원에 관한 모든 자연 과학 연구를 파괴하고 비판 할려고만 한다. 창조론자들의 위상(位相)은 부정이다. 다시말해, 그들은 진화론을 파괴함으로서 자신들의 확실성을 추구하자는 것이지 결코 자신들의 연구를 하자는 것이 아니다. 이상하게도 창조론자들은 대부분 지나친 흑백논리에 파묻혀 있다. 진화론이 틀리다면 창조론이 맞는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과학 학설은 절대적이지가 않다. 다만 과학정보나 지식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고로 학설은 하나의 사상이라 말할 수 있으며 새로운 증거를 찾아 냄으로서 계속 수정되어야 한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건 과학에서 생명의 기원을 설명하는 이론이 진화론에만 국한되어 있다고 장담 할 수 없으며, 진화론이 틀리다고 창조론이 맞다고 말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과학 지식이 매우 부족한 여러 창조론자들은 과학 시간에 진화론이 아닌 창조론은 배워야 한다고 우기고 있으며, 진화론을 부정하는 이유로 크게 이 네가지를 든다.
첫째, 생명 탄생 초기에 단백질이 만들어 질 수 있는 확률이 너무 희박하다는 거다. 생명의 최초 형태인 박테리아는 2천개의 효소를 가지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 효소를 원생액으로부터 무작위적으로 모으는데 확률적으로 무려 4백억년이상이 걸린다는 것이다. 지구의 나이는 45억년인데 말이다. 사실 나도 여기에 대해서는 안타깝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불가능하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현 세계는 수학이 아니다. 완전히 수학적인 전제가 현실에는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연은 결코 무시 할 수 없다. 길을 지나가면서 아는 사람을 자주 만난다. 이것은 우연이라 밖에 말할 수 없다. 우연은 결코 무시할 수 없으며, 또한 아직 진화론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둘째, 단백질 하나가 생기는데 그렇게 힘이 드는데 고등생…
둘째, 단백질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