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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그녀의 프로필이 그녀를 다 보여줄수는 없지만 그녀의 프로필만 보아도 얼마나 그녀가 대단한 경영인임을 단번에 알수가 있을것이다.
스위스 경제 포럼지에서 뽑은 `차세대 지도자 100인`중 유일한 아시아 여성인 김성주. 85년 하버드 대학 경제학 졸업 후 미국 최고의 블루밍데일 백화점 기획팀에 입사했다. 유통 실무를 익힌 그녀는 89년에 귀국한 후 대성산업에서 본격적으로 패션유통업에 뛰어든다.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91년 자신의 회사인 성주 인터내셔널사를 창립하였다. 해외브랜드의 수입뿐만 아니라 40개의 면세점 수입과 OEM으로 연간 5백만불을 벌어들이는 당당한 패션산업의 주역으로 자리잡았다.
집안으로부터의 탈출 재벌 그룹의 막내딸로 보수적인 집안 분위기에서 자란 김성주.
딸이라는 이유로 감수해야 했던 불평등과 여러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한 방법을 찾던 중에 그녀는 미국에서의 유학생활을 시작한다. 계속되는 집안의 강압적인 맞선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쓰던 중에 하버드 대학 동문인 캐나다인 남편과의 만남이 이뤄지고, 국제 결혼을 강행하게 된다.
집안으로부터 `호적을 파라`는 얘기까지 들으면서 시작된 미국에서의 신혼 시절,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국 학업을 포기한 김성주는 미국 최고의 백화점 블루밍 데일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1센트를 아끼기 위해 멀리 떨어진 시장까지 찾아 다니며 백화점 일에, 아르바이트까지 3개의 직업을 병행하는 등 만만치 않은 현실속에서 그녀는 혼자 힘으로 서는 법을 배워 나간다. 그렇게 3년, 아버지 회사의 통역일을 맡게 되면서 비즈니스 능력을 인정받은 김성주는 아버지와 극적으로 화해하게 되고, 91년 `성주 인터내셔널`을 설립 한다. `디스 플레이에서 판매까지` 지금도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을 누비는 그녀의 하루는 쉴 틈이 없다.
여성 기업인 김성주를 가장 힘들게 한 건 남성 위주의 기업 풍토와 관례처럼 되어 버린 `뇌물 문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