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식량이 소수의 국가에 의해 생산이 독점되고 가격이 좌우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북미, 서구, 오스트레일리아에 있는 몇 나라로서 이들이 세계 농산물 시장의 주역이다. 그들은 막대한 국가 재정을 지지 가격이나 보조금 등의 형식으로 낭비하면서까지 식량을 계속 생산하고 있다. 만약 그 금액을 다른 방향으로 사용한다면 그보다 몇 배의 이득을 얻을 수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농민 보호라는 눈앞의 이유도 있겠지만, 더 깊은 곳에는 식량 안보의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미국의 가장 중요한 식량 공급처였던 EU가 서로 단결하여 식량을 자급하려 했던 것도 이런 이유가 있었다. 즉 식량을 안전하게 공급받자는 것이다.
국가의 안전 보장을 위해 해야 할 일은 우선 외적으로부터 국가를 보호하기 위하여 국방을 튼튼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국가가 스스로 먹을 것을 해결하지 못하면 국가의 존재가 심각한 위협을 받는다. 그러므로 식량은 무기로 사용될 수 있는데 즉 식량의 무기화가 가능하다. 한 예로 옛날 전투시 적의 성벽이 튼튼하여 침입이 불가능할 때에는 그 안의 식량이 고갈될 때까지 밖에서 기다렸다. 항복 아니면 아사로 끝날 터이니 인내심만 있다면 이보다 더 경제적인 승리는 없었을 것이다. 최근에 와서도 몇몇 국가에 대해서는 그들의 행동을 변화시키는데 식량이라는 무기가 압력의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그밖에도 식량이 무기로 사용된 예는 수없이 많다. 식량의 무기는 모든 무기 중에서 인간을 가장 고통스럽게 할 수 있는 인류의 최고의 무기이다. 그러므로 형벌 중에 가장 지독한 형벌은 굶겨 죽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