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서론
최근 문화에 관한 담론이 급속이 증가하고 있다. 신자유주의의 기치아래 진행되고 있는 세계화에 따라 문화도 국경을 초월한 거대 담론을 형성하여 끊임없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문화는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선진 영어권 국가들과 그 외 프랑스와 독일 등의 일부 선진국들의 문화가 마치 보편적 기준인양 제3세계 국가들 속으로 침투했다. 이러한 문화침투에 의한 문화종속의 반발로 현재의 문화담론은 문화 다양성의 인정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문화는 자본주의 문화이다. 즉 문화라는 것이 자본주의와 결합함으로써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문화산업이라는 경제적 하부구조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문화는 문화산업으로 이해되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자본주의와 결합한 문화, 즉 문화산업은 그 본질적 성격인 잉여창출을 위해서 세계화의 물결에 편승하여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이전의 식민지였던 제3세계 국가들과 개발도상국에 새로운 지배양식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담론이 지배적인 시점인데도 이러한 자본주의와 결합한 문화는 일부 국가들이 대다수 국가들에게 문화산업이란 형태로 문화종속 뿐만 아니라 정치·경제마저 종속시키는 새로운 식민지를 건설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세계시장구조가 계속 지원 발전시키게 될 영속적인 지배구조인 것이다. 이러한 문화제국주의에 의해 세계는 점점 획일화된 문화의 형태를 띠게 되는데 맥도널드, 피자헛, 나이키, 리바이스 등이 그 대표적인 것이다.
한류는 이러한 문화의 획일화된 흐름 속에 어떻게 보면 돌연변이적인 존재라 할 수 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한국문화가 동아시아를 넘어서 동유럽, 남미로 까지 진출하게 됨에 따라 한류는 한순간에 그치는 유행이 아닌 하나의 새롭고 중요한 흐름으로 인식할 필요성이 있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