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빠르기말
1) 뜻 :악곡의 빠르기 정도를 나타내는 말
2) 빠르기말의 필요성
박자는 한마디 속에 몇 박이 들어있는지를 표시하지만 이들의 진행속도를 알려주지는 않는다. Tempo의 비율을 말하는 속도기호는 음악의 걸음걸이(步調)라고 말할 수 있으며, 지극히 중요한 문제의 답을 준다. 따라서 시간 속에서의 음악의 흐름은 박자와 속도를 수반한다.
속도에 따라서 그 곡의 리듬이나 표정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악곡의 속도는 악곡의 리듬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속도는 정서적인 함축을 갖는다. 활기와 명랑함은 기운찬 보조와 연관되며, 절망은 느린 보조(步調)를 필요로 한다. 음악과 같은 움직임의 예술에서는 속도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우리들은 음악적인 속도에 대해 신체적, 심리적으로 반응한다. 우리의 맥박, 호흡, 그리고 우리의 전체가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움직임의 속도와 거기에서 야기되는 느낌에 순응한다.
3) 빠르기말의 사용
템포가 음악의 한 요소로 생각되기 시작한 것은 17세기 이후의 일이며 그 이전의 정량기보법(定量記譜法)에서의 템푸스(tempus)는 현재의 템포의 뜻을 지니지 않고, 초기에는 음표의 시가(時價)의 기본단위로서의 브레비스를, 15~16세기에는 브레비스(13세기에 멘수라 기보법의 기본이 되는 음가. 이 음가는 2개의 세미브레비스, 1/2롱가와 같다.)와 세미브레비스(15-16세기에 있어서 기준이 되는 음표는 세미브레비스로서 거의 인간의 맥박에 가까운 .M.=60 - 80이었다고 생각된다)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로 쓰였다. 정량기보법시대에는 인테게르 발로르(integer valor, 일반적으로 맥박수와 비슷한 보통 빠르기를 의미)라고 부른 템포의 기준이 각 음표의 시가를 자동적으로 정했으며, 이것은 흔히 인간의 맥박수, 혹은 자연적인 걸음걸이의 수를 기준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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