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흑인 신학은 아프리칸 아메리칸 기독교가 백인 기독교의 진보적이고, 복음적이고, 카리스마적인 형태로부터 독립을 이루어냈다. 그것은 흑인 기독교가 자신의 목소리를 내도록 하였다. 콘은 후에 흑인신학이 마르크스주의, 인종주의, 흑인 민족주의뿐만 아니라 아프리칸 아메리칸 기독교전통을 혹평하는 흑인기독교의 잘못을 교정하였다고 단언했다. 그의 첫 번째 책 ‘흑인신학과 흑인권력(Black Theology and Black Power)`에서 그는 흑인 교회의 정치적, 교회론적, 종교적 보수주의를 예리하게 비판하였다. 그는 당시에 그의 영향력을 불편해하던 African Methodist Episcopal church(AME)를 떠나서 연합감리교회(United Methodist church)에 몸을 담았다. AME 교회를 떠나면서 콘은 정치-종교적 고향을 찾았었지만 그는 곧 현존하는 흑인민족주의자나 혁명적인 집단에서는 절대로 찾을 수 없을 것이라 깨달았다. 왜냐하면 그들은 흑인교회들이나 성서적인 기독교를 명백하게 거부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흑인종교를 힐난하는 마르크스주의자들의 말을 거만하게 반복할 뿐이었다. 그들에게 흑인기독교는 해방의 약속을 가지고 있지 않고 쓸데없는 것들로만 가득 찬, 어쩔 수 없는 반동 집단일 뿐이었다. 그는 결론을 내리기를, 만일 흑인 기독교가 자신의 예언자적 목소리를 찾고자 한다면 여러 방면에서 흑인교회를 향해 조롱하는 다양한 혹평들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워싱톤의 글에서 흑인 교회전통은 역사적으로 우연한 문화적 현상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것은 특징적인 종교적 정체성에 뿌리를 두지 않고 또한 구별되는 흑인 기독교신학의 토대를 발전시킨 적이 없다. 오히려, 흑인 기독교는 아프리칸 아메리칸 기독교인들이 단지 인종적으로 격리된 사회에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게 된 조직적인 형태였을 뿐이다. 흑인 교회들이 합리적인 종교적 토대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이 게속해서 존재해야 하는 것이 의문이었다고 워싱톤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