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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10번 째 필모그래픽으로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선택한 그는 딸을 가진 유부남 역할에 처음으로 도전하며, 때론 질투심 강한 남자로, 때론 끊임없이 사랑 받고 싶어하는 문호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연기할 예정이다.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통해 천천히 그리고 진실되게 영화인의 길을 걷고 있는 유지태라는 젊은 배우의 한 층 더 넓어진 연기의 폭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김헌준-ꡒ문호야, 너 바쁘면 먼저 가! 난 기다려줘야 할 것 같애.
선화가 나보고는 꼭 기다리래..ꡓ
헌준은 미국에서 영화를 전공한 예비 영화 감독으로 몇 년만에 찾아간 후배 문호에게 과거 자신이 버렸던 연인인 선화를 찾아가지고 무작정 조르는 천진난만함(?)이 남아 있는 인물이다. 선화와의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그녀에 대한 마음이 멀어진 그는 유학을 떠나면서 그녀와 자연스러운 이별을 한다. 몇 년만에 한국에 돌아온 헌준은 문호와 선화를 찾아가기 전 그녀와 보냈던 추억들이 있는 곳에 사진을 찍어 그녀와의 재회에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친다.
7년 만에 다시 만난 선화가 여전히 자신에게 미련이 남아있을 거라고 믿는 그는 그녀에게만큼은 늘 1순위고 싶은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문호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인다.
착한 연기에 숨겨진 치열한 내면의 배우- 김태우
김태우는 언제나 따뜻한 미소와 웃음이 트레이드마크인 착한 연기의 대명사이다. <접속>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이후로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공동경비구역 JSA>, <버스, 정류장> 등을 통해 그는 주로 올바르고 마음이 여린 현대인을 연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