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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실자산의 정리
부실자산은 어느 산업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채권의 행사가 불가능해지면 그 채권은 부실자산이 되기 때문이다. 신탁업에 있어서의 부실자산은 수탁재산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취득한 채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되었을 경우의 해당채권을 지칭하는 것인데, 대출금의 회수가 불가능해지거나 매입한 유가증권을 발행한 기업이 도산하였을 경우에 발생한다.
은행신탁의 경우 부실자산의 정리방법은 해당 대출금 또는 채권의 회수 또는 행사노력과 상각(償却), 그리고 부실부분을 배당률에 직접 반영하여 수익자에게 배당하는 방법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이중 대출금 또는 채권의 회수 또는 행사노력에 대하여는 언급을 생략하기로 하고 먼저 부실화의 원인을 짚어보고 상각과 배당률반영에 대하여 생각해보기로 하자.
은행신탁업에서의 부실문제는 IMF금융위기의 전개와 궤(軌)를 같이한다. 즉 부실에 대한 현재와 같은 심각성은 IMF금융위기 이후에야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지, 이전부터 지녀온 다대한 퇴적물(堆積物)은 아니라는 것이다. 겸업체제의 속성상 보수적인 분별력을가진 은행원이 신탁업무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고유계정에 손실을 끼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