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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미 행정부는 ‘테러와의 전쟁’을 공포하고 우방국들과 함께 아프가니스탄 침공의 명분을 찾아냈다. 테러리즘과 미디어, 최요찬, 커뮤니케이션북스(2002)
테러리스트의 폭력은 무자비한 폭력일 뿐이고, 강대국에 의한 국가주도의 폭력은 정의의 전쟁으로 정당화된다. 예컨대, 9.11 이후 아프가니스탄에 가해진 보복전쟁에서 국제법까지 무시한 미국의 공격행위는 그 합법성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테러근절을 명분으로 정당화되고 있는 것이다. 즉, 미국은 선전포고도 없이 오사마 빈 라덴과 그의 테러단체 알카에다를 발본색원한다는 ‘정의’를 내세워 아프간을 침공했고, 테러단체를 지원하며 민중을 억압한다는 이유를 들며, 탈레반 정권을 붕괴시켰다. 그 과정에서 아프간은 초토화 됐고 3천 7백여 명의 민간인이 죽어갔다. 이와 같은 미국의 행보에 대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당한 이유라 여기며 손을 들어주었고, 미국과 함께 무자비한 테러행위에 대한 증오와 참을 수 없는 울분을 느꼈던 것이다. ‘전쟁의 본질은 이해관계의 대립에서 비롯된다’ 부시의 음모, 이타가키 에이켄, 당대(2002)
이 말을 우리는 명심할 필요가 있다.
참고문헌
※참고문헌
1. 테러⁃테러리스트&테러리즘, 최진태, 대영문화사(1997)
2. 이슬람문명, 정수일, 창작과 비평사(2002)
3. 새로운 전쟁, 사이먼 리브, 중심(2001)
4. 빈 라덴, 금지된 진실, 장-샤를르 브리자르 & 기욤 다스끼에, 문학세계사(2002)
5. 9.11 위대한 기만, 이리유카바 최, 문예춘추(2002)
6. 부시의 음모, 이타가키 에이켄, 당대(2002)
7. 테러리즘과 미디어, 최효찬, 커뮤니케이션북스(2002)
8. 한겨레21 2001. 9. 27 판
9. 주간조선 2001. 9.27 판
10. 주간한국 2001. 9. 27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