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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청소년이란 꼬리표를 떼어내고 대학에 입학한 지도 벌써 2년이 지나 가지만 청소년들 사이에 폭행과 왕따라는 학교폭력 문제는 여전한 듯 하다. 최근 신문과 TV를 통해 중학생들이 옥상에서 싸우다 떨어져 숨진 사건과 따돌림을 당한 여학생이 자살한 사건 등을 보면서 과거의 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1995년 반포의 한 고등학생이 학교폭력에 시달린 끝에 자살한 사건을 계기로 학교폭력이 심각한 청소년문제로 대두된 지도 벌써 7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1998년에 교육부에 의해 조사된 자료에 따르면 학교폭력의 피해학생수는 187,680명으로 나타났고 남학생의 28.2%, 여학생의 20.2%에 해당하는 숫자가 집단 따돌림의 피해를 경험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일부 특정한 청소년 집단에만 국한된 것이라고 여겨졌던 폭력이나 학교 내의 따돌림 현상이 이 시기를 기점으로 청소년들 사이에 일반화 경향을 보이게 된 것이다.
이렇듯 학교폭력문제가 점차 심화되고 질타의 목소리가 고조되자 일선학교와 시·도교육청, 경찰을 비롯한 한 사회각계는 뒤늦게 문제해결을 위한 각종 대책을 내놓고 캠페인을 벌이는 등의 대대적인 움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