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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영화사.. 우선 처음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저번 중국영화 레포트때 보았던 `송가황조`의 영향이 크다. 이 영화는 홍콩, 대만, 중국의 합작영화로, 완벽한 중국영화는 아니었지만 `중국영화 = 홍콩 액션영화`라는 선입견을 가졌던 작은 충격이었다. 이에 나는 중국영화에 대해 보다 많은 것을 알고 싶었고,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선택한 것이다. 그러나 솔직히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두려움이 앞섰었다. 왜냐하면 무시무시한 책의 두께 때문이었다. ‘에고, 이거 언제 다 읽지? 차라리 얇고 쉬운 책을 고를걸’ 하는 푸념 속에 나는 찬찬히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저자인 슈테판 크라머는 세계 영화사의 빈자리를 메우려는 것이 이 책의 첫 번째 목적이라 밝히며 청조 말기와 민국 시기의 영화, 마오쩌둥 시대의 영화, 덩샤오핑 시대의 영화, 아방가드르 영화와 그 외 홍콩영화, 타이완 영화등 40여년 동안 베일에 가려져왔던 중국영화의 역사와 시대별 제작경향등을 보다 객관적이고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우선 중국의 영화를 정치사회적인 관점에서 보고 있다. 청나라말기 중국인들은 경극에 심취해있었기 때문에 영화란 그들에게 흥미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영화가 자리를 잡을 수가 없었다. 5.4운동 이후 중국인들에게 영화라는 개념이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일본의 침략과 탄압으로 중국의 영화는 식민지시대 일본의 침략을 정당화시키는 광고영화로 전락한다. 그 후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한 중국공산당 역시 영화를 예술적인 매체가 아닌 영화의 대중적 선전기능을 활용하는 수준이었다. 이 시기 다행히 중국영화는 중…
저자는 우선 중국의 영화를 정치사회적인 관점에서 보고 있다. 청나라말기 중국인들은 경극에 심취해있었기 때문에 영화란 그들에게 흥미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영화가 자리를 잡을 수가 없었다. 5.4운동 이후 중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