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체벌에 대한 문제는 교사가 있고, 학생이 있는 한 계속 논의거리가 될 그러한 문제이다. 그래서 어느 한 가지 입장에서 그 찬반을 논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하다. 두 가지 다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내가 교사가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의 입장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고자 한다. 우선 나는 체벌은 교사가 학생들을 대하는 데 있어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였으나, 그래도 학생이 잘못을 했을 때 사용하는 마지막 수단이라고 본다. 그래서 체벌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만약 내가 교직에 나간다면 체벌을 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
조선시대에 서당의 풍경을 떠올려 보면 사랑의 매라 이름하여 제자의 잘못을 호되게 꾸짖으며 회초리를 때리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하지만 학생은 스승에 대한 미움이 없이, 그 꾸지람을 듣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매를 그대로 맞는다. 그러면서 사제간의 신뢰와 정이 싹트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풍습이 오늘날까지 내려와 교사가 학생에게 사랑의 매라는 이름으로 체벌을 가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판단했을 때에는 시대가 변화한 만큼 그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권이 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