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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프롤로그의 말중 「New Living Translation 성서」를 번역한 눅 12:31절 말씀에는 “네가 하나님 나라를 너의 최우선 관심사로 삼으면 매일 필요한 모든 것을내게 주겠다” 곧 정치하는 사람도, 경제하는 사람도, 예술하는 사람도, 하나님의 나라를 최우선 관심사에 두라 하물며 신학하는 사람들이랴! 신학도인 나에게 너무도 부끄러운 말임과 동시에 다시금 각오를 새로이 하는 도전적인 말로 다가온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세상의 모든 것이 변한다. 아기가 커 가는 모습. 온 산이 푸르다가 제각기 자기의 색깔로 입혀지는 모습들... 우리의 문화도 마찬가지로 이 시대의 새로운 문화로 오늘도 바꿔지고 있다. 이 시대의 문화가 변함에 따라 그는 교회도 변해가는 문화의 흐름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예전의 입었던 옷을 벗고 이 시대에 맞는 옷을 찾아 입어야 한다는 것이다. 혹 옛 시대의 더러워진 옷이라면 깨끗이 빨아 입어야 할 것이며 너무 조이거나 큰 옷은 벗어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유대 지방의 문화로 그리고 그들의 언어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야기했듯이 말이다. 율법이 필요했으나 그 율법의 문화가 율법주의가 되어 다시금 율법을 풀어낸 예수님 그리고 사도바울처럼 말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새 시대에는 새 생각이 필요하며 생각이 바뀌어야 기도가 변하고 기도가 변하지 안고는 설교나 신학이 바뀔 수 없음을 그는 지적한다. 또한 그는 엄밀히 신학에는 현재만 있을 뿐 미래는 없다고 말한다. 지금 최선을 다하라는 말이다. 그럼에도 그는 미래를 말하고 있다. 현재 상태에 안주하지 말고 현재로부터 자유를 촉구하며 자라남의 방향을 바로 정하려는 의지라고 말한다. 즉 현실에 매이지 않으면서 현실을 새로운 관점에서 보려는 의지 표현인 것이다. 신학을 함은 교회를 위한 봉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교회가 교회이기 위해서 반드시 믿어야 할 것, 알아야 할 것,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