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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의 기원과 역사:
인류의 역사가 연극의 역사(예술의 역사), 계몽의 변증법. 서양과 동양 사이에는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유사성을 보임.
연극은 인간의 삶의 근원적 경험에 깊이 뿌리박고 있다. 흔히 원시연극(原始演劇)이라고 하여 우리는 연극의 원초적(原初的) 형태를 이렇게 생각해본다. 즉, 문명 이전의 상태에서 인간이 생존 그 자체를 위해 자연을 초자연화(超自然化)하는 지혜를 터득하고, 그 결과 인간 사이에는 거대한 감응(感應)의 체계가 성립되는 것이다.
원시심성(原始心性)이란 모든 생물 및 무생물에 대하여 정령(精靈)을 부여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인간은 공감과 조응(照應)의 세계를 확대해나갈 수 있었고,
상징으로서의 물체가 생명과 활력을 얻게 됨에 따라 굿과 주술(呪術)의 영검이 현실화되기를 바랐다. 여기에는 물론 인간 고유의 원시연극模倣本能)이 작용했음은 물론이나, 인간은 자연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갖가지 모방의식을 만들어냈다. 여기에서 제의(祭儀) ·굿 ·놀이 등 여러 형태가 나타났다. 그리고 이와 같은 원시적 경험의 축적 ·발전이 문화를 형성했고 거기에서부터 종교 ·과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