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유로(EURO)
1. EURO화와 유럽경제통화동맹의 배경과 경과
1999년 유럽경제통화동맹(EMU)과 유로화의 출범은 EU 역사는 물론 국제금융체제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사건이다.
1957년 EU가 경제통합에 착수한 이후 관세동맹(1968), 공동시장(1993)을 거쳐 경제통화동맹(EMU)에 도달하게 되었고 이것은 즉 완전한 경제통합으로 가는 단계에 있는 것이다. EMU로써 인구 3억명, GDP 6조 달러의 거대한 단일 통화권이 탄생하게 되었다.
EMU는 1973년 브레튼우즈체제 붕괴 이후 다수의 선진국이 자국통화를 포기하고 단일통화를 채택한 최초의 사례이다.
그리하여 1999년 1월 1일부터 고정환율제를 도입하고 유로화를 단일통화로 채택하게 되었다. EMU 참가국은 당초 11개 국이었으나 2001년에 그리스가 합류하여 12개국(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베네룩스 3국, 오스트리아, 핀란드, 아일랜드,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이 되었고 이들 국가는 ‘유로존(EUROZONE)’을 형성하였다.
그 특징으로는 환율변동폭을 ±2.25%(일부 국가는 ±6%)로 제한하던 유럽환율체제(ERM) 대신 고정환율제를 도입하여 환리스크를 완전히 제거하고 바스켓 통화였던 ECU(유럽통화단위)는 1:1의 비율로 유로화로 전환되었다.
2. 현재의 EURO
유럽경제통화동맹(EMU)과 유로화가 출범한 지 5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출범 당시의 유로화는 실체가 없는 장부상의 통화와 같았다.
EMU의 체제는 초기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3년간 순조롭게 진행되어 2002년 1월부터 12개국의 화폐는 모두 사라지고 유로화 지폐와 주화가 공식적으로 통용하기 시작하였다. 출범 당시 유로화는 달러에 버금가는 국제통화로 자리잡고 유로존경제를 강하고 역동적으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예상하는 등 유로화로 인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