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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 문제는 학생들의 소비활동으로 생겨난 수익이란 점에서 학생 복지나 교육여건 개선에 재투자되어야 할 것이고, 대구의 어느 고교의 경우 학생 1인 평균 794원 이용금액이 나왔으니 서울의 경우 1천원 정도 추정하고 보면 학생수와 매출액, 판매이익추정, 이익률 35% 이상을 잡는다면 실상을 어림잡을 수 있다. 연평균 10개월 잡고(방학 중 특기적성 수업도 있고), 매점 업자들은 이익률이 높은 품목 위주로 판매를 한다고 보면 판매 이익금의 5%도 안 되는 임대료만 받아 온 현실(대구의 예)에서 매점 운영을 둘러싼 의혹은 그치지 않는다. 게다가 매점운영은 다른 업종과 달리 시설투자를 위한 초기 비용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시설은 식품, 음료품 회사들이 대신 설치해 주기도 하고 냉장고 등의 물품도 무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매점운영 합리화는 품목이나 가격뿐만 아니라 위생 문제까지도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하고 일부 사립학교 매점들은 특정 인사에게 무상으로 임대까지 하는 것을 챙겨 보아야 한다. 이 매점운영의 개선으로 수 십 만원에서 수 백 만원이던 임대수입이 수 천 만원으로 늘어난 예를 보면 단위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이나 학생복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경우, 단위 학교 차원의 교육재정확보 뿐만 아니라 매점 판매 물품의 유통과정을 합리화하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도 줄이고 교육행정의 투명성 확보와 학교운영위원회의 활성화로 학교자치 실현에 큰 거름이 된다.
○ 서울 중등학교의 현황
필자가 서울시 교육청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의하면, 6월 20일 현재 공·사립 638교 중 매점운영 학교수가 374교인데, 직영 33교에 임대(위탁)가 341교로 되어 있다. 위탁운영 중에는 수의계약이 321교이고 공개경쟁입찰이 20교인데, 고등학교에서는 거의 다 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입시와 자율…
필자가 서울시 교육청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의하면, 6월 20일 현재 공·사립 638교 중 매점운영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