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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생명공학이 각광을 받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눈부신 생명공학의 발전은 인류의 삶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생명체를 대상으로 공학적 연구를 가하는 생명공학은 현재 DNA칩이나 세포의 신호 전달 체계 규명, 생명체 자체의 복제 등이 거의 완성된 단계이다. 2001년 2월 12일 미국과 영국 등 6개국 국제컨소시엄인 인간게놈프로젝트(HGP)와 미국 생명공학벤처 셀레라 제노믹스는 인간 게놈지도를 완성했다고 발표했다. 인류의 과학.의학사에 또하나의 찬란한 기념비가 세워진 것이다. 게놈지도 완성과 이를 분석한 이 연구결과는 질병유발 유전자 규명과 치료제개발, 환경적 위험요소 규명, 인간의 진화 등을 밝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면 인간 게놈 지도를 이용하면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 아들, 딸을 가려 낳을 수도 있겠고, `천재적인 IQ에 늘씬한 키, 큰 눈, 흰 피부` 등 미리 태어날 아이를 맞춤하는 `맞춤인간의 출현`도 가능해 질 수 있다. 암, 당뇨, 에이즈 등 불치, 난치병의 조기진단과 치료도 눈앞에 다가왔으 며, 돼지 등 동물을 이용해 인간 장기 교환도 곧 가능해진다. 불로 장생의 꿈이 실현 단계에 와 있는 것이다.
이번 시간에는 현재 실행 중인 유전 공학의 세계와 이로 인한 우리 생활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DNA 발견의 역사
무생물과는 달리 생물은 자신의 모습을 후세에 전하는 생명 복제 과정을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부모와 닮은 점을 이야기할 때 흔히 “피를 물려받았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예로부터 이러한 생명 복제가 피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멘델은 부모로부터 각각 유전자의 절반을 받아서 자손은 부모와 같은 유전자수를 갖게 되며 유전자의 우열에 따라 유전형질이 나타난다고 주장하였다. 그렇다면 유전자는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생기고 어떤 방법으로 자손에게 유전형질을 전달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