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3) 대중정신과 계급본능
푸코는 저항을 권력관계의 밖에서 존재하고 연원하는 일종의 자질이나 정신을 의미하는 것으로 권력과 지식과의 연계를 제공하는 계보학적이고 역사적 지식 속에 근거한다고 주장했다. 풀란차스는 저항을 권력관계의 외부의 본질적, 적대적, 외재적인 것으로 간주하려는 이러한 시도를 비판하고 저항은 계급적 권력관계의 억압과 착취와 그로 인한 대립관계속에서 찾아져야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그가 계급저항의 기원을 설명할 때는 푸코의 방식과 별로 다를 것이 없어진다. 가령 레닌의 ‘계급본능’개념의 좀 더 근원적인 기반을 위한 풀란차스의 설명에서 그가 주장한 착취에 대항하는 계급적 실천은 다분히 철학적 인간학의 성격이 강하다. 그러나 다른 곳에서는 절대적인 계급본능을 가정하지 않아야 된다고 말한다. 저항은 항상 이데올로기 안에서 존재하며 항상 우연적이고 상대적이기 때문이다. 그가 계급투쟁의 우연성, 가변성, 상대성을 인정했을 때 그는 일관된 계급투쟁의 생성과 발전의 과정을 설명할 수 없었고 이로 인해 푸코적, 계보학적 접근법으로 이행할 수밖에 없었다.
4) 미시적 다양성과 거시적 필연성
네 번째 유사성은 사회관계의 미시수준의 다양성과 거시수준의 통일성의 관계를 설정하려는 시도와 관련된다. 풀란차스와 푸코는 공통적으로 권력의 특수한 제도적 장소들이라는 견지에서 미시수준을 다루었고 민족국가에 상응하는 개별사회들을 거시수준으로 간주했다. 하지만 푸코는 미시수준를 연구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그는 오히려 통일성을 일차적, 포괄적 조건으로 삼는 선험성을 비판하였다. 풀란차스는 이에 반해 바로 그 일차적 조건, 즉 노동의 사회적 분…
네 번째 유사성은 사회관계의 미시수준의 다양성과 거시수준의 통일성의 관계를 설정하려는 시도와 관련된다. 풀란차스와 푸코는 공통적으로 권력의 특수한 제도적 장소들이라는 견지에서 미시…
3. 권력과 전략에 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