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알튀세르는 그의 글에서 네 가지 문제를 지적한다. 첫째, 모든 사회구성체는 생산할 수 있기 위해서는 생산해 냄과 동시에 생산조건을 재생산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봉건주의, 자본주의 혹은 사회주의가 그와 같이 기능하기 위해서는 생산력-생산에 소요되는 토지, 노동, 자본 그리고 지식-과 생산체계에 내재되어 있는 현존 생산관계-지주와 농노(봉건주의), 자본가와 노동자(자본주의), 지도자 혹은 당 관료와 근로자(사회주의) 사이의 권력과 통제 위계-를 재생산해야 한다. 알퉤세르는 이러한 생산력이 회사의 수준에서 재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계급’의 수준에서 재생산된다고 제시한다. 예를 들자면 자본주의에 있어서 계급으로서의 자본가 계급은 자신을 유지하고 다음 세대의 노동자들을 육성할 수 있도록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지급함으로써 노동력을 재생산한다. 지불되는 임금 수준은 노동시간과 시간당 임금에 대한 계급투쟁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완전히 동질적인 노동자 이상의 형태로 재생산되어야 한다. 그들은 다양하게 숙련되어야 하며 따라서 그와 같이 재생산되어야 한다. 이러한 다양성은 사회 기술적 분업-상이한 직업들과 위치-에 의해 제한된다.
알튀세르의 두번째 관심은 분업과 기술의 재생산이 자본주의하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느냐 하는 문제이다. 여기서 알튀세르는 마르크스와 엥겔스에 의해 불명료하게 논의되었던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그들은 노동자들을 분할할 수단으로 자본가들에게 보수를 받는 노동계급 ‘귀족’이라는 엥겔스의 개념을 제외하고는 노동을 ‘동질적’으로 다루었던 것이다. 알튀세르의 논의에 따르면 노예나 농노에 의해 특징 지워지는 사회구성체와는 달리, 이러…
알튀세르의 두번째 관심은 분업과 기술의 재생산이 자본주의하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느냐 하는 문제이다. 여기서 알튀세르는 마르크스와 엥겔스에 의해 불명료하게 논의되었던 문제를 논의…
참고문헌
·루이 알튀세, 이진수 역, ‘이데올로기와 이데올로기적 국가기구’, 레닌과 철학, 백의, 1991
·마틴 카노이, 이재석 김태일 한기범 역, 국가와 정치이론-현대자본주의국가와 계급, 한울, 1985
·루이 알튀세, 김경민 엮음, 마침내 맑스주의의 위기가, 백의, 1992
·박상섭, 자본주의 국가론, 한울, 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