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21세기를 눈앞에 둔 지금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한 교육정보화 실천방안’에 관한 주제발표 내용은 교육정보화의 당위성, 현황과 실태 그리고 향후과제를 파악하기에 충분하였다. 그런데 정보화 실천에서 학부모의 참여방안이나 역할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어서 교육운동을 하는 교육수요자의 한사람으로서 토론자는 아쉬움을 가졌다. 학부모는 교육정보화를 공유해야할 교육의 주체이고, 학부모의 정보화 마인드가 교육정보화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 본론
교육정보화를 통한 교육개혁은 21세기 우리의 생존전략이다. 현재 토론자가 교육정보화와 관련하여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이 몇 가지가 있다. 첫째는 우리가 그 동안 입시위주의 획일적인 경쟁교육으로 일관해온 결과로 우리는 정보화 마인드를 갖는 데 대단히 불리한 심리 상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보를 공유하는 자세가 제대로 되어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미국의 명문 대학에서 공부하는 중국학생들은 중국인 선후배와 동료사이에 그 대학에 관한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있음에 비해 한국학생들은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일이 없이 혼자서 발버둥을 쳐야 한다고 한다. 우리는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하고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정보화 마인드의 기본에 있어서 과거에 잘못 교육되어진 탓으로 이미 상당히 불리한 조건에 놓여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반세기 동안 유지되었던 교육공급자 중심의 주입식 교육은 미련 없이 하루 빨리 청산되어야 한다. 그리고 교육정보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둘째는 국가예산으로 학교에 동일하게 분배된 멀티미디어 기기가 교실에 잠겨져 있고 실제로 사용되지 않는 학교가 많다는 사실이다. 멀티미디어 기기를 활용할 의지가 없는 사람에게 획일적으로 나누어 준 정부도 잘못이고 그걸 받아서 그냥 보관하고 있는 교원도 잘못이다.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서는 개혁의지와 활용능력이 있는 학교부터 멀티미디어 기기를 주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