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노무현 정부와 교육
노무현 정부는 정치 개혁, 언론, 사법 개혁 등 한국 사회에서 군사독재 체제 이후 문민정부와 김대중 정부를 거치면서 확대대온 절차적 민주주의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성장과 자본 중심의 경제 정책에서 분배와 복지의 균형, 교육, 주택, 의료 등의 사회적 기본권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었다. 노무현 정부는 대선 공약에서 국민에게 이러한 정책을 실현할 것을 약속해 왔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정책 과제로 구체화 하였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의 한국 사회의 현실은 이와 상반되는 방향으로 치달아왔다. 가족 동반 자살이 낯설지 않게 된 3백50만 신용 불량자 시대, 투기 천국이 된 부동산 시장을 묵인·조장하는 정책, 이미 김대중 정부를 넘어선 구속 노동자들과 배달호 씨에 이어 130일간의 트레인 농성끝에 목숨을 끊은 한진중공업 김주익 노조지회장의 죽음, 무너지는 농촌 사회와 칸쿤에서의 농민 이경해 씨의 할복 자살, 핵 폐기장 밀어 부치기, 방미 굴종 외교와 이라크 파병 강행, 실종된 정치 개혁, 남북 관계의 후퇴, 교육개방과 NEIS 강행과 교육운동단체와의 대립, 판교 학원 단지 조성 파동 등이 노무현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