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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구제금융 이후 급격하게 늘어나는 실업자수는 `대란(大亂)`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에 의해 발표되는 실업통계는 현재의 실업현황을 올바르게 나타내는데에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는 고용조정 대상의 0순위라는 극한 위기상황에 내 몰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성=가족 부양자, 여성=피부양자`라는 가족 이데올로기에 눌려 그 실태가 거의 드러나 있지 않다.
따라서 본인은 이글에서 IMF 구제금융등 경제적 위기가 여성고용에 어떠한 영향과 변화를 주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본 글에 들어가기에 앞서, 고용. 실업현황에 대해 이글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점에 대해 먼저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 현재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에서는 여성실업 현황에 대해 지속적인 조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이글에서 다루어지지 못한 최근 동향에 대해서는 차후 연구보고를 통해 발표 될 것이다.
경제활동인구의 감소
IMF구제금융위기 이전에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던 경제활동인구는 경제위기가 나타나기 시작한 1997년 하반기부터 증가율이 둔화되더니 11월에는 처음으로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고 이 감소세는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현재 경제활동참가율은 IMF이전인 10월에 비해 3.3% 낮아져 60%에도 못 미치는 59.2%에 머물렀으며 경제활동인구는 같은 기간에 비해 1,033천명 감소하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205천명 감소한데 비해 같은 기간동안에 여성은 827천명 감소하여 여성이 전체 감소 인구의 8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의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같은 때보다 72만 2천명 늘었으며, 이 때문에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지난해 49.3%에서 46.8%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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