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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가에 대해서
작자에 대하여는 여러 이설이 있으나 민요로 구전되던 것을 조선 고종 때의 가객 동리(桐里) 신재효(申在孝)가 고쳐 지은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호남의 여러 지명을 들어 가며 대장부의 할 일을 노래한 소리곡조로 중모리장단에 맞추어 부른다. 이본(異本)이 현재 8,9종 있으며, 모두 56구로 된 신재효본(申在孝本)의 사설(辭說) 첫머리는 다음과 같다. “함평 천지 늙은 몸이, 광주 고향 바라보니, 제주 어선 빌어 타고, 해남으로 건너올 제, 흥양(興陽)에 돋은 해는, 보성에 비쳐 있고, 고산(高山)의 아침 안개, 영암(靈岩)을 둘러 있다…”.
단가란...
단가라 하면 고려 시대의 가요 또는 조선 시대의 가사와 같은 장가나 잡가와 반대되는 형식의 시조나 그와 비슷한 짧은시가를 알컫는다.이렇게 짧은 노래의 통칭이기도 하나, 여기서 말하는 단가는 남도 소리를 가리킨다. 즉, 단가는 남도의 판소이에 붙은 단편의 소리이며, 그 내용은 거의 다 인사를 읊은 것이 아니고 풍경을 그린 3.4조의 짧은 노래로,판소리를 부르기 전에 이 단가 한 편을 부름으로써 먼저 목을 푸는 것이 한 법칙과 같이 되었다.전체적인 가락의 흐름은 개방적이면서도 비교적 태평스럽고 밝은 편인데, 중간에 잠시 계면조로 전환되기도 해서 악상을 아주 다채롭게 하기도 한다. 장단은 중간속도인 중몰이가 대부분이며, 때로는 생기있는 중중모리 장단으로 부르기도 한다 . 즉 단가는 판소리 마당을 연창하기 전에 이 한가락을 먼저 불러 청중과 둘레의 상황을 다스리고 목도 풀면서 숨을 돌리는 것이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한량스럽게 아담한 단가만 부르기도 한다.판소리에 있어서 어떤 극적인 대목이 오페라의 아리아에 비교된다면, 단가는 우리
민족의 지적인 세련미와 풍류스런 예술가곡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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