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서
안토니오 그람시(1891-1937)의 「옥중수고」는 그가 1926년부터 1935년까지 감옥에서 머무르는 동안 정치, 철학 문화 경제 종교 등 각 방면에 걸친 일련의 서술들이다. 그리고 이 보고서의 목적은 그람시의 옥중수고, 그 중에서도 특히 정치편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이해이다. 이는 우선 그의 책이 어렵기때문이다. 이는 그의 이론들이 기존의 막시스트의 구조적이고 기계적인 과학 철학적 경향에서 벗어나, 몇몇 선택지속의 의지의 인정이라는 측면에서, 문화와 관련한 유니크한 헤게모니라는 개념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뿐만 아니라, 그가 3세계라고 할 수는 없지만 당시로 보아서는 1세계의 학자가 아니며, 이태리라는 특수한 지역의 역사와 지리 현실 등에 기반해 이론을 전개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옥중수고에 대한 이해에 있어서 필요한 사전지식은 그에 대한 간략한 전기나 1900년 초·중반의 이태리 현실만을 알아서는 충분치 않았으며, 이에 그의 네오막시스트 이론에 대해 분석해 놓은 여러 가지 글들과 책을 참조하였다. 그리고 그의 다방면에 거친 저작 중에서 정당이나 사회계급, 정치, 시민사회 그리고 그것들을 포괄하는 국가부분을 주로 고찰하며 그의 국가이론을 파악하려 하였음도 밝혀둔다. 이 보고서는 그의 국가이론에 대한 소개와 이해를 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대부분 옥중수고의 정치편을 그대로 인용하거나 요약하였기에 특별히 주를 달지 않았으며, 개인적인 비판이나 의견개진은 삼가고자 하였다.
다음은 옥중수고에 나타난 그의 국가이론에 대한 소개와 설명, 그리고 결론을 대신한 나의 의문점들이다.
본
1.계급지배장치로서의 국가
1) 통합적 국가의 권력구조
그람시는 국가를 생산양식의 경제적 수준, 즉 경제결정론의 관점을 벗어나서 자본주의국가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였다. 이는 상부구조의 중첩적 구조에 대한 그의 정의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그람시는 국가를 생산양식의 경제적 수준, 즉 경제결정론의 관점을 벗…
참고문헌
그람시의 옥중수고Ⅰ,Ⅱ 1997(재판) 안토니오 그람시 지음 이상훈 역 거름
마르크스주의국가론과 정치경제학 1991 이용필외 공저 박영사
국가, 계급, 헤게모니-그람씨 사상연구 임영일편저 풀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