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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체계는 어느 정도 투과성이 높은 경계를 갖고 있는 체계이다. 이러한 체계는 외부로부터 성장 및 발달에 필요한 정보나 에너지를 자유롭게 받아들임으로써 체계 자체의 기능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다. 개방 체계 내부에서는 구성 요소들 간의 질서가 증가하며, 구성 요소 나름대로의 다양성이 증가하여 각자의 잠재적 능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다. 체계의 조직과 질서를 유지하는 힘, 조직이 살아 움직이며 발달하게 하는 힘이 작용하고 있는 상태를 부적 엔트로피(negative entropy) 또는 네겐트로피(negentropy)상태라고 한다. 어떤 체계가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외부로부터의 정보나 에너지가 원활히 투입될 수 있을 만큼 체계의 경계가 적절히 개방되어 있어야 한다. 따라서 성장이 왕성한 체계는 비교적 명확하면서도 반투과적인 경계를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그러한 경계를 유연성 있게 유지하기 위한 장치들을 갖고 있다.
개방 체계와 밀접한 관계있는 체계론의 개념에는 동등종결(equifinality)과 다중종결(multifinality)이 있다. 동등종결은 각 체계들의 초기상황이 서로 다르다할지라도 그 체계들이 개방되어 있어 주변의 체계들과 목적 지향적인 교류를 하면 종국에 가서는 동일한 상태 또는 목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또한, 체계들이 개방되어 있어 서로 교류를 하고 있을 경우 동일한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다중종결은 유사한 조건하에 놓여 있는 체계들이라 할지라도 체계 내의 구성 요소들 간의 상호작용 양상, 또는 체계 밖의 다른 체계들과의 상호작용 양상과 특성에 따라서는 상이한 최종상태(end state)가 초래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유사한 문제를 갖고 있는 클라이언트라고 하더라도 문제의 종결상태가 항상 동일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사회복지사는 명심해야 한다.
참고문헌
사회복지 행정론(2001), 우정모 외 공저, 양서원, p14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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