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 치매란 무엇인가? ◈
치매는 노인에게서 기억력 등 뇌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옛날에는 나이가 들면 누구나 치매기, 즉 망령(亡靈)기가 생긴다고 알고 있었으나 요즘은 지극히 정상적인 노화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즉, 치매증세란 대뇌의 병으로 인해 생기는 하나의 증후군으로서 대게 만성적이고 서서히 악화되는 진행성으로 나타나며, 기억력, 사고력, 방향을 찾는 지남력, 사물의 현상을 이해하는 이해력, 계산능력, 낯선 환경으로부터의 학습능력, 언어 및 판단력 등의 손상을 포함하는 인지기능의 장애다. 또한 치매는 최근 일반인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알쯔하이머 병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혈관성치매, 즉 다발성뇌경색(뇌졸중, 즉 중풍)에 의한 치매, 우울증에 의해 생기는 가성치매, 외상에 의해 생기는 외상성 뇌손상에 의한 치매 등을 포함하는 일반적인 용어다. 그래서 원인에 관계없이 기억장애, 언어장애, 시공간인지능력 장애, 실행증(물을 마신다던가, 못을 박는다던가, 가위질을 한다던가 등의 행동을 못하는 경우), 실인증(뻔히 보이면서도 그 물건이 무엇인지 사물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 계산능력의 저하, 전두엽과 집행기능 저하 등 여러 가지 인지장애 중에서 최소 2가지 이상이 상실되어 일상적인 활동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로 정의된다. 이 중에서 기억기능이 가장 일찍, 또 가장 심각하게 장애를 보이기 때문에 흔히 기억장애를 치매라고 이야기하는 수가 많지만, 엄밀한 의미에서는 기억장애만 단독으로 있는 경우에는 치매라고 하지 않고 기억장애라고 한다.
◈ 치매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나? ◈
치매의 원인 질환에는 여러 질병이 있으나 이를 빈도순으로 살펴보면 알쯔하이머 병에 의한 치매 (ꡒ알쯔하이머병ꡓ이라고 한다)가 약 50~60%를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는 혈관성 치매가 20~30%를 차지하며 나머지 10~30%는 기타 원인에 의한 치매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