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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에너지 수요의 65%를 석탄 등의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으며, 부족한 에너지는 주로 중동산 석유로 충당한다. 또한 인도의 에너지 산업은 공공부분에 속하는데, 원유와 천연가스의 개발 및 생산을 국영회사가 담당하고 있다. 석탄의 추정 매장량은 1995년 현재 1920억t에 달하며 실제 채탄 가능한 석탄량은 780억t 이다. 채굴 가능한 원유의 추정매장량은 약 61억 배럴에 달하며, 봄베이(뭄바이) 앞바다에서 주로 생산된다. 천연가스는 주로 서부 해안의 탑타와 트리푸라에서 산출되는데 그 매장량은 8,580㎥에 이른다. 1999년 현재 인도의 연간 전력생산능력은 4545억 6100만kWh에 이르는데, 총발전능력 중 수력발전이 17.77%, 핵발전 2.52%, 화력발전 79.41%, 기타 0.3%를 차지한다. 그러나 인도 정부는 환경 및 경제적 이유에서 수력과 화력의 비율을 장기적으로 40:60으로 유지할 계획이다고 한다.
공업은 독립 당시는 목화·황마 공업을 중심으로 하는 소비재공업에 치우쳤으나 1950년대 후반에는 철강·알루미늄·기계, 1960년대 이후에는 화학·석유화학·전기기계 등의 생산재·중간재(中間財) 생산부문이 급속히 발전하였다. 인도는 독립 이후 농업부문의 근대화와 더불어 국가 주도의 기간산업 및 중공업(重工業) 육성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현재 대부분의 중공업은 국영기업이나 공기업의 형태로 운영되는데 비해, 소비재부문은 민간부문으로 운영되고 있다.
제조업부문에서 비교적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부문은 제지·인쇄업과 화학, 비철금속, 전기·전자부문 등이다. 화학공업 및 비철금속산업이 원유 및 광물의 생산 증대에 힘입어 비교적 고속성장을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전자부문도 정부의 기술개발투자가 가시적 성과를 보임으로써 빠른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 인도의 공업화를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에너지 자원의 부족, 특히 전력의 부족과 수송체계의 미발달, 설비 노후화로 인한 가동률 저하 등을 지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