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배경
1) 가족 구성원
♧남편 : 박 진국(50세) ·회사경영
♧부인 : 이 수정(46세) ·주부
♧아들 : 박 찬민(14세) ·중학생
2) 생활배경
(1) 그들의 성장
박진국씨는 그렇게 부유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의 아버지는 회사를 다니셨고 어머니는 집안 살림을 하는 평범한 가정에서 4형제의 막내로 무난하게 자랐다. 그러나 어린 시절을 외롭고 우울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수정씨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없고 사채업을 하시던 어머니 손이서 자랐다. 3형제 중 막내딸이고 형제들과는 나이차가 많이 나서 함께 어울렸던 기억은 없다고 했다.
먼저 박진국씨의 어린 시절에 대한 회고다.
부모님에 대한 기억으로는 아버지는 화를 잘 내시는 편이었는데 내가 결혼하기 전에 돌아가셨다. 어머니는 매사에 적극적이었는데 아버지는 항상 어머니에 대해 서 불만이셨다. 그래서 어린 마음에도 우리 부모는 아빠, 엄마가 바뀌었으면 얼마 나 좋았을까 하고 생각했다. 아버지는 전형적인 전통적 남자였지만 우리들한테는 비교적 자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머니한테는 말 한 마디 부드럽게 건네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늘 못마땅해 하시고 얼굴을 찌푸리거나 화를 내셨다. 그래서 우리 들 4형제는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시면 엄마 눈치, 아버지 눈치를 보고 자랐다.
중학교 때부터는 아버지의 신경질이 부쩍 늘고 화도 잘 냈다. 하루는 계속 화를 내시면서 매를 심하게 때렸다. 나도 죽어 버릴까 하는 생각도 하고 가출을 하기도 했다. 물론 밤중에 돌아오긴 했지만 그 뒤에는 집에 있는 것이 싫었다. 하지만 어 머니가 아음에 걸려서, ‘나마저 죽고 나면 누가 어머니를…’ 하는 생각에 못 죽 었다.